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성 전차 (문단 편집) ==== 실제로 운용할 수 있을까? ==== 아직 공상과학 장르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크게 유행하여 미래 전쟁이라는 소재를 스타크래프트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았고 [[밀리터리]] 관련 사이트에서 "그런데 시즈 탱크 같은 탱크 실제로 쓰면 안 돼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일단 공성 전차의 포지션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탱크'라 부르기엔 애매하다. 설정상 공성 전차는 본래 방어 목적으로 설계된 방어포 계열로 개발하려던 걸 [[골리앗(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골리앗]]과 [[조합 전쟁]]의 영향으로 방어포로써의 화력은 살리고 기동력을 추가하기 위해 기존 전차에다가 공성 모드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선회한 녀석에 가깝다. 물론 본체가 탱크라 전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을 보자면 그렇게 굴리기엔 손해가 막심한 녀석이라는게 흠. 실제 인게임에서도 공성 전차는 단단하긴하지만 특유의 비싼 가격 때문에 전면에 나서기보단 토르나 화염기갑병 같은 '몸빵'을 앞에 두고 긴 사거리를 이용해 뒤에서 화력을 투사하는 자주포 포지션을 수행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전차처럼 적 화력을 받아가며 싸우는건 스1에선 [[골리앗(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골리앗]]이, 2에선 [[불곰(스타크래프트 2)|불곰]]과 [[토르(스타크래프트 2)|토르]]가 수행했다.[* 뽑아놓은 물량이 미친듯이 많으면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탱크모드가 전방에, 시즈모드가 후방에]] 있는 식으로 탱과 딜을 나눌수도 있다. 스타2에선 인구수 증가 때문에 조금 어려워졌지만.] 공성모드를 생각하면 전차처럼 쓰기엔 잠재적인 화력손실이 아깝고, 그렇다고 후열에 짱박히자니 맷집이 장식이다. 사실 공성전차의 전차(탱커)와 자주포(딜러)가 서로 다른 유닛으로 분리됐다면 이 유닛을 탱커로 쓰느냐 마느냐는 딱히 나오지 않았을 얘기인 것이 함정. 물론 게임에서도 탱크 모드로 쓸 수 있으니 현실에서도 충분히 전차 모드를 주력 전차로 쓸 수 있겠지만, 후면에 해치가 있다는건 엔진이 전면에 있다는건데 '''전방에서 포탄과 미사일을 맞아가며 싸워야할''' 전차의 앞부분에 엔진이 달렸다는건 그만큼 전차가 퍼질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소리다.[* 물론 [[메르카바 전차]]처럼 내부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엔진을 전면부에 배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르카바의 경우 사용국인 이스라엘의 인구가 워낙 적어서 승무원의 보호를 전차보다 우선시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다. 즉, 전차를 운용하는 국가의 운용 교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것.] ~~[[엘레판트|물론 가운데에 있으면 해결될 수 있다]].~~ 또한 가변형 기체라는 것은 변신 기능을 넣기 위해 중량이 늘어나고 구조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생산 단가가 늘어나고 변신 시스템의 복잡한 구조 특성상 정비도 어렵다.[* 실제 인게임에서도 공성 전차는 탱크로 굴리기엔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 군용 무기는 싸고 가볍고 튼튼하며 정비가 간편한 것이 유리한데 포가 접히거나 튀어나오고 지지대까지 나오는 변신 시스템이 들어가면 단가는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래서야 주력 전차나 자주포로는 영 못 써먹는다. 이족보행병기 문서에서도 서술되어있듯 해당 공성전차를 만들 기술력으로 만든 전차와 자주포를 따로 운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공성전차의 다목적이란 특성은 인게임에선 오히려 포병의 절륜한 화력과 전차의 맷집을 단 한 종류의 유닛에게 몰아넣고 부담스러운 가성비로 내놓아서, 오히려 '''어느 한쪽(딜러&탱커)으로만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끔 밸런스를 잡는 요소'''에 가깝다.[* 이게 다목적을 남발했을 때의 문제이기도 하다. 자주포와 전차를 오갈수 있는 기갑차량으로 전차부대를 운용하면 그동안 포병 전력의 공백이 생기고, 그러다가 갑자기 화력지원 요청이 와서 이 부대를 후방배치를 하거나 여하튼 갑자기 위치를 옮기려고 하면 당장 부대의 작전이 와해되고 또 화력지원하러 간 사이 전방 기갑전력에 공백이 생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도 문제인게, 전차로서는 포병급, 포병용 화기 내지 변형 장치, 사격통제장치가 과잉이고(이건 그나마 낫다), 특히 자주포로서는 전차급의 두꺼운 장갑과 이에 따른 중량, 그리고 거기에 따라오는 고출력 고성능의 동력장치들이 과잉이다.] 거기다 게임 상의 공성 전차는 게임적 허용으로 [[무한탄창]]이 적용되어 있지만, 실제라면 당연히 아니다. 만약 공성 전차를 현실에서 설계하여 굴릴 경우, 한 장비에서 두 종류의 포탄을 쓰는데 수송 차량의 역할까지 겸해야 하기 때문에 포탄의 적재량이 매우 적어진다. 매우 당연한 상식이지만 전차 내부의 공간은 무한하지 않다. 설정대로 병력을 수송할 경우 차체가 [[마우스 전차]]수준으로 큰게 아니라면 현용 전차나 자주포보다 쓸 포탄도 적고 수송 차량보다 병력도 많이 수송하지 못하는 이도저도 안되는 물건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차체를 키워버리면 마우스 전차처럼 기동력이 사라져 써먹지 못하는 놈이 되버린다. 물론 인게임 세계관에선 [[불곰(스타크래프트 2)|일개 보병]]조차 자체적으로 탄환을 제조,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기의 소형화가 완료됐기에 공성 전차도 초소형화된 포탄 제조 장치가 내장됐다면 포탄 적재의 필요성이 없어질테지만 현대 기술은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현실에서 보기엔 힘든 물건이란 소리. 물론 장점도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 설정상 보병 수송 + 화력 지원 + [[주력 전차]]의 역할 대체가 모두 가능한 만능 장비로, 비유하자면 '''수송 장갑차 + 자주포 + 전차'''라는 범용성을 지닌다. 막말로 우리나라의 전차 총 댓수만큼만 확보해도 [[보병전투차|IFV]]는 전부 은퇴시켜도 될 지경이며 소수만 더 확보하면 [[자주포]]도 대체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이 저들 장비보단 높겠지만 대량생산으로 절감이 가능하다면 범용성으로 충분한 숫자만 확보할 경우 오히려 더 저렴할 가능성도 높다. 거기다 저 범용성 덕분에 현용 수송차량과 자주포 전차를 전부 대체한다면 부대 편성 및 유지와 보수에도 이점이 높다. 예를 들자면 현대전의 경우 전차가 궤멸당하면 새로이 전차부대를 배치하는게 아닌 한 사실상 답이 없는 상태로 싸우지만, 공성 전차들로 대체가 완료됐다면 인게임마냥 몇몇 전차를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탱크 모드로 굴리면 그만이다]]. 거기다 굳이 기갑부대, 포병부대, 보병부대를 나눌 필요 없이 전부 기계화보병 부대로 바꾸고 필요할때마다 기갑, 포병, 기계화부대의 역할을 담당하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진정한 의미의 [[주력 전차]]로써 가용할 순 있다.[* 애초에 [[주력 전차|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주력전차는 대체적으로 '각 국가의 교리에 맞춘 '''다목적성'''을 띈 차량'을 뜻한다. 물론 공성전차처럼 포병과 기갑을 합하는 수준의 다목적은 당연히 아니고, 경-중형-중부터 구축, 순항, 대보병 등 양차대전시기부터 다양한 목적으로 분화됬던 여러 전차를 통합하는 의미에서 주력이자 다목적이다. 그럼에도 만능은 아니라 대테러전이나 저강도 분쟁, 국지전이 잦은 국가들의 경우 [[M8 뷰포드|공수전차]]나 [[스트라이커 장갑차|각종]] [[나메르 장갑차|강력한]] 장갑차, 그도 아니면 아예 [[15식 경전차|경전차를 새로이 개발]]해서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인게임에서도 공성 전차는 별도의 기갑부대나 포병부대로 편성되는게 아니라 보병과 발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장점이 매우 뛰어나지만 현대 기술로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 시대에선 사용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다. 우리보다 더 똑똑한 연구원들은 귀찮아서 저런걸 생각하지 않는게 아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은 자그마치 25세기 말~26세기 초에 해당되는 먼 미래이며, 현대 기술력으론 수송차량 + 자주포 + 주력 전차를 통합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표적인게 위에서 말한 '탄환 적재'다. 이외에도 방호력과 수송력 역시 양립하는게 매우 어려운 특징들이란걸 고려하면 더더욱 현대에 나오긴 힘든 물건이다.] 물론 이 산들을 넘는다면 충분히 전력화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훈련량은 몇 배로 늘어날 테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